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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5월 13일. 25일인 현재 약 2주된 면허증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
조수석일때 날씨가 날씨다보니 창문을 연다.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게 느껴지고, 눈은 도로 양쪽으로 펼쳐진 논으로 향한다. 아직 보리를 베지 않은 곳도 있고, 모내기를 다 심은 곳도 있다. 물만 덩그러니 있는 곳에서는 개구리들이 헤엄도 치고, 그녀석들을 먹으려는 백로들도 서넛씩 있다. 모내기를 하는 사람들.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배달할 곳에 도착하고, 내려서 물건들을 옮긴다. 화분2개와 축하화환 1개. 운전석일때 운전석에 타기전에 겨우 10년동안의 냉담자를 벗어난 티를 내는 성호긋기는 어쩔수 없다. 안전벨트를 메고,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밟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 수동 기어라서 1단으로 맞추고, 브레이크와 클러치에서 발을 때며 엑셀을 밟고 앞으로 나아간다. 속도를 올려 1단에서 2단, 2단에서 3단. 배달간곳이 시골이라서 길이 험하고 커브가 많은 곳이라 일단은 40km 유지. 좌회전, 우회전, 우회전, 좌회전, 좌회전, 우회전, 우회전, 좌회전, 좌회전……당연하겠지만, 풍경따위에 신경쓸 겨를은 없다. 옆에서는 잘못을 지적해주시는 삼촌이 있는데다가, 아직 생초보인 나한테는 그런건 무리니까. 중간에 전화가 울려 손을 내리려니 들어오는 호통. 허둥지둥 차를 세우고 받으려니까 오던 전화가 끊긴다. 전화를 거니 통화중. 1단으로 해둔 기어를 확인하고 다시 출발.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우회전, 좌회선, 좌회전, 우회전, …… 차분하게. 침착하게. 그렇게 계속 가다가 거의 다와서 좌회전할 곳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날아드는 꾸지람. 심호흡을 하고 간다. 천천히 흐름에 맞추어 도착. 그러나 아직은 주차에 서둘러서 또다시 지적. 그렇게 오늘의 운전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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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안하니 뭐라 태클..
by 미우리 at 03/05 저기는 답이 없어요.. by 게드 at 03/02 유저불량 by 라네이르 at 03/02 후일담도 있는데 이건 .. by 라네이르 at 03/02 자동검색이 다 내꺼여 .. by Glen at 03/02 으아 ㅠㅠ 이러고도 ㅠㅠ by 바르도나 at 03/02 운전하기 전엔 그게 농.. by 라네이르 at 12/07 우리나라에 자동차경주가.. by 미우리 at 12/07 어흥이의 신나는 주먹세.. by 달빛이야기 at 01/20 -0-) 무시 무시 하군요 by 제드 at 12/03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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